대전 문화재 야행 대전블루스 오는 19일 개최

대전문화재단, 밤을 향유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 대전야행홍보물 ⓒ대전문화재단

대전문화재단이 올해 두 번째 대전 문화재 야행 대전블루스를 19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전의 역사가 고스란히 깃든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근대문화유산 자체를 무대삼아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방법으로 근대 도시 대전의 이야기를 펼친다.

행사장 곳곳에서 근대 거리의 풍경이 재현되고, 메인 무대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이 연주하는 모던 국악이 울려 퍼져 가을밤에 흥취를 더할 예정이다.

또 OX퀴즈대회, 도청사 건물 내부 곳곳에 숨겨진 보물찾기, 행운권 추첨, 현장 모객을 통해 근대 도시 대전의 이야기 투어 프로그램 등 관람객 전체를 대상으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야행(夜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해질 무렵 시작돼 깊은 밤까지 계속될 대전 문화재 야행 대전블루스는 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설(夜設)·야식(夜食)·야숙(夜宿)·야시(夜市)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밤을 향유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해 나아갈 계획이다.

옛 충남도청사 이외에도 원도심 내 근대문화유산인 대전갤러리(옛 대전여중 강당), 대전창작센터(옛 농산물 검사소 대전지소),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사 본관)에서 흑백사진 속 대전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