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들이 대구시에 가장 많이 요구하는 것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교통문제인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쓰레기 등 시민생활 환경문제에 시민들의 요구가 집중돼 대구시정에 대한 반성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가 권영진 시장의 재선 취임이후인 7월 5일부터 지난 12일까지 100일동안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법 들어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개설한 '응답하라 대구! 열려라 시민제안!'에 총 745건의 각종 제안 및 의견이 들어왔다.
대구시는 이들 제안들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청년’, ‘일자리’ 키워드가 가장 높은 빈도수를 차지해 지금 시점에서 우리나라의 현안이 되어버린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구 시민들도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버스운영 시스템 개선 등 교통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아이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교육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제안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길거리 쓰레기 처리문제,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마련 등 환경 분야와 대구 시민들의 높은 문화적 수준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문화 인프라 확대에도 제안이 집중되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었다.
대구시는 접수된 시민제안 및 의견들은 담당부서에 전달해 ▷담당부서 검토 ▷실무위원회 ▷스마트 보팅 ▷제안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통해 채택여부를 결정한다.
스마트 보팅은 10월 말 심사대상 우수제안을 대상으로 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으로 대구시 홈 페이지 '스마트 보팅' (www.daegu.go.kr/smartvoting) 접속 후 투표를 통해 시민의견을 반영(30%)한다.
시는 채택된 제안 중 심사를 통해 제안자를 ‘대구시 명예책임과장’으로 위촉하여 해당정책이 실행될 때까지 자문을 구하기로 했다.
정영준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접수된 시민의 의견들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시민과 함께 대구의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민참여 공간과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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