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 11일 평거동 남강야외무대에서 임산부 및 동반가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생활 속의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을 위해 ‘유등축제와 함께하는 가을밤의 태교음악’이라는 주제로 성악과 기타선율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임산부들의 감성을 두드리며 깊어 가는 가을밤을 물들였다.
또한 21세기 저출산 시대에 자녀를 많이 낳아 아름답게 키우고 있는 다자녀 모범가정 2팀을 선정하여 감사패를 전달했다.
수상가족은 자녀가 5명의 대가족임에도 화목하고 우애 깊은 형제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타 가정의 모범이 될 뿐만 아니라, 다자녀 가정의 인식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부대행사로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상담소 운영, 여성단체들의 임산부 배려 캠페인 등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석한 정재민 부시장은 임산부들을 격려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앞으로도 “건강한 임신·행복한 출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하는 임산부의 날(10월10일)은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출산을 장려하고 임산부를 배려하기 위하여 보건복지부 주최 2005년에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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