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28일 통일·외교·안보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평화와 공동번영의 선순환 포럼'을 열고 관련 분야 정책 구상을 가다듬기 시작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서초동 외교센터에서 열린 네번째 정책포럼에서 "경제민주화와 복지는 혁신경제에 맞물려 자전거 두 바퀴처럼 선순환해야 하는데, 그 두 바퀴는 한반도 평화라는 단단한 (기반) 위에서 속도를 내고 잘 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그런 점에서) 통일·외교·안보가 가장 중요한 주제"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그러면서 대북 포용정책, △안보태세 강화, △균형 외교를 3대 축으로 제시했다.
안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 추구한 포용정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이명박 정부의 상생 공영정책을 넘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의 통일외교안보정책은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 이봉조 전 통일부 차관, 최상용 고려대 명에교수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정책포럼에는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김흥규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박정진 서울대 일본연구소 연구교수, 성원용 인천대 동북아경제통상대학 교수, 홍성민 안보정책네트웍스 대표, 김양희 대구대 경제학과 교수,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연철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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