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로보틱스’ 등 내포 첨단산업단지 입주를 확정한 7개 기업은 내달부터 차례로 생산공장 건립 공사에 나선다.
이들 기업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내년에는 300여명의 근로자가 가족과 함께 내포로 이주해 내포신도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7개사가 토지사용승인을 받은 내포 첨단산단 내 부지는 10만 6000㎡ 규모로 1차 공급용지 13만9000㎡의 76.26%다.
산업용로봇 생산 기업인 한양로봇틱스는 내달 첫 삽을 뜨며 내포 첫 기업으로 이름을 올린다.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이 기업은 1만7000㎡의 부지에 150억 원을 투입한다.
근로 인원은 50여명으로 내년 봄 최첨단 공장 건립과 함께 본격 제품 생산에 돌입한다.
역시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아이디큐’는 자동차 휠 금형 및 알루미늄 휠 생산 우량 기업이다.
이 업체는 내포 첨단산단 2만 9000㎡ 규모의 부지에 300억 원을 투입해 공장을 설립한다. 근무 인원은 60여명이다.
아이디큐는 내포 첨단산단에 2만9000㎡의 부지를 추가 확보해 공장을 증설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이밖에 봉봉전자와 한별, 동양테크윈 등 5개 기업도 총 6만㎡의 부지에 순차적으로 공장을 신·증설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연내 내포 첨단산단 1차 공급용지 분양을 완료하고 2차 공급용지에 대체자동차부품인증지원센터와 관련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윤찬수 도 투자입지과장은 “내년 내포 첨단산단 1차 공급용지에 들어설 7개사는 우량 기업들로 종업원 300명이 가족을 동반해 이주하게 되면 내포신도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각 기업들이 계획대로 투자를 진행해 공장을 건립·가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