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민선 7기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가진 유 시장은 먼저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기반으로 숨 가쁘게 100일을 달려왔다"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길지 않은 시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고 희망 정읍의 밑그림도 구체화했다"고 설명했다.
정읍 발전의 핵심 키워드(key word)를 ‘첨단산업’과 ‘토탈관광’, ‘에코축산’으로 정하고 희망찬 정읍을 만들어 가기 위한 기초공사를 다졌다고도 강조했다.
유 시장은 재해 위험지구와 경로당 어르신, 기업체 관계자 등 각종 민생 현장에서부터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와 중앙부처 방문에 이르기까지 열심히 뛰었고, 시민들의 삶을 보다 더 가까이 들여다보면서 가려움을 긁어주기 위해 한 발 더 뛰는 소통행정에 힘을 쏟아왔다.
그 결과 각종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공기업제안형, 422억원), 입암 등 4개 지구 중심지 활성화사업(90억원), 농림축산식품부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사업(4억8000만원) 선정이 결실이다.
신정동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기업유치에도 성공했다. 유 시장의 수시 기업체 방문을 통한 애로사항 수렴 등의 적극적인 친 기업 활동 등에 힘입은 성과다. 현재 분양률은 80.6%, 연내 100% 분양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단계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받아 추진할 계획인 2단계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에도 가속도가 붙게 됐다.
인허가민원 원스톱시스템 구축, 처리상황 실시간 SMS 통보 등의‘맞춤형 행정’과 주요 관광지 등 공유 공간 중심의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통한 정보 이용 격차 해소 시책도 호응을 얻었다.
‘단풍철 불법 행락질서 근절’ 노력도 돋보인다. 유 시장은 단풍명소 내장산의 명성 추락의 근본 원인인 5대 분야(바가지 요금, 택시 호객 행위, 불법 노점상 행위, 각설이 고성방가와 불법 농특산물 판매) 불법행위는 올해 반드시 뿌리 뽑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향후 시정운영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밝힌 유 시장은 앞으로의 시정운영 방향과 청사진도 제시했다.
5개 분야 87개 공약사업에 대한 실행 계획을 수립했고, 국비 등 모두 1조7857억원을 재원으로 차질 없이 추진해나겠다는 각오다.
시정운영 방향은 ▲첨단산업 육성 통한 일자리 창출과 도심 활력 찾기 ▲찾고 싶은 감동 문화관광도시 ▲스마트한 농․생명도시 ▲함께하는 교육복지 도시 ▲품격 있는 안전행복도시 5개 분야다.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는 첨단과학 국가산업단지와 토탈랜드 조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관광활성화 인프라 개선, 농업경쟁력 제고 사업, 수준 높은 교육복지 실현 시책, 생활밀착형 안전SOC 기반 구축 등을 꼽았다.
유 시장은 “민선 7기 정읍시정은 변화와 희망의 정읍, 정읍의 새로운 문화와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고, 앞으로도 시 산하 전 직원은 물론 시민 모두와 함께 열린 행정, 투명 행정, 미래 비전을 갖춘 행정, 복지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시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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