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만에서 가족과 함께 낭만 가득한 추억을 만드세요"
여수시는 당초 8~9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태풍 콩레이 북상에 따라 연기됐던 제11회 여수 여자만 갯벌노을 체험행사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소라면 해넘이길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여자만 갯벌노을 체험행사는 특히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축제다.
개매기, 바지락 캐기, 맨손고기잡기, 대나무 낚시 등 갯벌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있기 때문이다. 물로켓 발사 등 어린이를 위한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여자만의 청정갯벌에서 가족과 함께 바지락을 캐는 체험은 대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축제기간에 맞춰 열리는 장척마을 바닷길(500m)을 걸어 섬인 복개도를 둘러보는 복개도 가족사랑걷기도 기대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무사안녕과 풍어를 비는 풍어제, 관광객과 주민이 참여하는 노을 낭만 버스킹, 노을 가요제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부대행사로는 섬 관광 사진 전시회, 바다음식 체험관, 소원풍등 날리기 등도 있다.
시 관계자는 "축제 연기를 아쉬워했던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더욱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며 "이번 주말 여자만에서 가족과 함께 낭만 가득한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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