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밝힐 성화가 9일 태권도의 고장 전북 무주의 기운을 담아 다음경유지 장수로 향했다.
성화는 8일 전북도청을 출발, 삼례와 봉동, 진안을 거쳐 오후 6시 경 무주에 도착해 군청 앞 특설무대에서 황인홍 군수와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민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화인수 및 점화식 열렸다.
황인홍 군수는 “태권도성지 무주의 기운과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우리 군민들의 열망이 더해진 성화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성공으로 이끌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주에서 하루를 묵은 성화는 9일 아침 무주군청 앞 특설무대를 출발,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30명의 주자들과 함께 태권도원 전망대와 T1경기장 등을 거쳐 다음 지역인 장수군으로 향했다.
주자들은 “전국체육대회 성화 주자로 달리게 돼 영광이었다”라며 “태권도 개최지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끝까지 성원하며 마음을 보태겠다”라고 전했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는(10.12.~18.)는 대한체육회가 주최, 전라북도와 도교육청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공단이 후원하는 행사로 전북 익산시를 비롯한 14개 시 · 군 70여 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의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무주군에서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남녀 고등, 대학, 일반부 개인 및 단체전 태권도 경기가 진행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도교육청, 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2개 시 · 군 32개 경기장에서 25일 부터 닷새동안 26개 종목으로 치러지며 태권도경기는 25일과 26일 양일 간 무주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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