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미국의 ‘이란 핵 합의(JCPOA, 포괄적 공동행동계획)’ 탈퇴에 따라, 이란에 대한 제재 복원으로 피해가 발생한 수출 중소벤처기업에 대해 14일부터 정책자금 융자 만기연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미국이 이란 핵 합의 탈퇴 시 이란에 대한 제재 내용을 공식화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하면서 제재가 복원된 바 있다.
정부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 복원 발표에 따라 그간 수출 중소벤처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적 지원방안을 추진해왔다. 그 목적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이란 수출 중소벤처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정책자금 융자 만기연장을 지원한다.
현재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출금을 보유 중인 이란 수출 중소벤처기업은 388개사이며, 2016년 또는 2017년도 이란 수출 비중이 30% 이상인 기업 중 대출금 만기연장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 1년 연장(원금 1년 유예, 이자 정상상환)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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