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이산가족찾기’ 청주서 35년만에 다시 감동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이산가족찾기’ 청주서 35년만에 다시 감동

직지코리아페스티벌 특별전시회·청주KBS 기념식 개최 등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을 찾은 모습.ⓒKBS

지난 1983년 6월 30일 밤 11시15분 생방송으로 첫 전파를 탔던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의 감동을 35년만에 충북 청주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지난 1일 개막한 ‘2018 청주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은 소중한 기록유산인‘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을 특별전시하고 있다.

또한 청주KBS는 2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3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이산가족찾기 프로그램은 첫 방송 후 138일간에 걸쳐 453시간 45분 동안 방송됐으며 총 10만 952건의 이산가족 사연이 신청됐으며 5만 3536건의 사연이 방송에 소개됐다.

이 가운데 총 1만 189건이 상봉에 성공하며 온 국민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방송화면.ⓒKBS

30년 동안 생사조차 모르고 살던 부모, 형제가 만나 통곡하고 울부짖는 모습은 대한민국을 울렸고 아물지 않은 전쟁의 상처에 우리는 몸서리를 쳐야 했다.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를 눈물과 애환, 기쁨과 환희로 물들인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는 전쟁과 분단의 참상을 고발하고 뜨거운 가족애와 인류애를 보여준 역사적인 기록물로 인정받아 지난 2015년 10월 10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에서는 “KBS 이산가족찾기 방송 프로그램은 잃어버린 가족을 되찾게 해주고, 사람들을 하나로 뭉칠 수 있게 했으며 나아가 분단국가의 통일까지 포함한 중요한 가치를 사람들에게 전달해줬다”고 평가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오는 10일 KBS1텔레비전에서 오전 10시부터 120분간 ‘특별생방송! 세계유산 두가지 이야기 프로그램’에 녹화방송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