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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북한이탈주민 화합한마당 잔치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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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북한이탈주민 화합한마당 잔치 '훈훈'

북한이탈주민, 지역민이 친구 돼 평범한 일상 함께 나누길 기원

북한이탈주민화합 한마당잔치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비빔밥퍼포먼스에 참여한 김송일 전북도행정부지사 ⓒ전북도

전북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화합한마당 잔치가 29일 전주아름다운컨벤션에서 펼쳐졌다.

전라북도가 후원하고 전북하나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추석명절을 즈음해 두고 온 고향을 그리워하며 동향의 정으로 북한음식을 함께 나누면서 북한이탈주민과 지역 주민들이 하나가 되고, 이들이 전북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북한의 생활용품과 북한관련 사진을 전시해 지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고, 북한이탈주민들로 구성된 중창단이 “백두와 한라는 내조국”, “여성은 꽃이라네” 등 고향의 노래를 불러 듣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또한, 북한사람들이 즐겨 먹는 '인조고기밥', '아바이순대' 등 북한을 대표하는 12종류의 음식이 전시됐으며, '평화와 새로운 미래를 열며 남북이 하나 되는 염원'을 담아 통일비빔밥을 함께 비비는 퍼포먼스도 진행돼 모두의 관심을 끌었다.

북한음식 전시 ⓒ전라북도

현재 전북 도내 북한이탈주민 수는 530여명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라북도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위원장인 김송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는 “통일의 시대를 맞이해, 지난 평양 남북정상회담 때 두 정상의 모습처럼, 북한이탈주민과 지역민들이 친구가 돼서 평범한 일상을 나누고 6·25 이후 단절돼 있던 민족의 벽을 허물고 통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희망의 싹을 틔워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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