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과 영월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8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동강마을 세컨드 뮤지엄’이 오는 29일 영월읍 덕포리 동강5일 장터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8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사업은 지역의 공간을 활용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영월군과 영월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와 인구가 한데 모이는 영월 덕포 5일장을 중심으로 ‘동강마을 세컨드 뮤지엄’으로 본 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6월부터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9월 동강마을 세컨드 뮤지엄의 테마는 ‘찬란한 산’이다. 영월의 산은 삶을 풍요롭게 하고 동강의 생태계를 보듬는 소중한 생활 터전이자 미래의 유산으로, 가을을 맞아 더욱 아름답고 찬란한 산으로 둘러싸인 영월의 이야기를 9월 행사에서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 각종 체험행사로 펼쳐 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영월 해오름 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재미있는 가게를 기획하고 직접 디자인한 상점이 새롭게 오픈한다.
지난 7월부터 장돌뱅이연합조합과 상인들의 도움을 받아 어린이들이 직접 상점을 선정하고, 전문 디자이너의 디자인 강의와 현장실습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꿈의 상점’ 7곳이 신장개업할 예정이다.
9월 ‘꿈의 상점 프로젝트’를 통해 상인들과 지역아동센터, 지역예술가와 세경대학교 미술치료학과 자원봉사자, 지역 사업체가 함께 어우러진 지역연계 프로젝트로 우리 고장의 명물 장터 만들기라는 지역사랑실천의 결과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간이무대에서는 영월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연합회가 준비한 특별공연과 체험전시회, 장터노래방 등이 진행되어 가을이 무르익는 강원도 영월 동강변의 덕포리 5일 장터에서 찬란한 자연과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 오손도손 꿈을 나누는 다채로운 시간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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