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시장, 야시장 별빛광장 특화

대구칠성시장 중기부 공모사업 선정

서문시장과 함께 대구의 양대 전통시장인 칠성시장이 80억원을 들여 내년 5월 야시장 개장과 신천별빛광장을 조성하고 2020년까지 대규모 주차장을 갖춘 특화시장으로 거듭나게 된다.

대구시는 북구청, 칠성시장상인연합회와 공동으로 신청한 2018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상권활성화 공모사업에 칠성시장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4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칠성시장은 국비 40억 원에 지방비와 자부담 40억 원 등 총사업비 80억 원을 투입해 활성화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사업 주요내용으로 칠성시장, 능금시장, 청과시장 등의 8개 기존 전통시장 구역과 완구골목, 장어골목 등 3개 주변 골목상권을 모아 총 11개 구역을 대상으로 문화관광 특화 상권을 조성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구역마다 안내간판 설치, 문화거리 조성, 디자인 개선 등으로 골목 환경개선과 새로운 볼거리를 조성하고 청년몰, 테마존 운영, 택배사업 도입을 통하여 고객들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대구시는 칠성시장 상권활성화 사업을 칠성야시장, 지하 주차장 조성, 칠성 별빛광장 조성 사업과 연계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을 유입할 수 있는 랜드마크적인 전통시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천둔치주차장에 전통놀이, 옛날상품 경매, 프리마켓 개설 등으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야외무대 조성으로 공연 및 이벤트가 함께하는 칠성시장 야시장을 내년 5월 개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객 편의를 위해 2020년까지 도로 지하에 200면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하 주차장 공사 완공 이후에는 신천과 칠성시장을 연계하는 다목적 광장, 경관 개선 등 칠성별빛 광장을 조성하여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돼지골목, 튀밥골목, 장어골목, 멍게골목 등 명물 먹자골목과 주방용품, 완구 등 잡화골목이 밀집하여 백화점식 전통시장으로 유명한 칠성시장이 또 하나의 대구 대표관광 명소로 재탄생하게 될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