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정부발 지역밀착형 생활SOC 선점 나선다

보고회 등 발빠른 행보 속 10월말까지 신규사업 발굴 박차

ⓒ임실군

전북 임실군이 정부발 지역밀착형 생활 SOC 사업에 팔을 걷어부쳤다.

지역밀착형 생활 SOC 사업은 정부에서 지역중심의 생활 인프라에 총 8조 7천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하는 대형사업이다.

생활 SOC 투자를 통해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임실군이 생활SOC사업의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이유다.

임실군은 10월말까지 다양한 지역밀착형 생활SOC 사업을 발굴해 나간다고 27일 밝혔다.

지역의 성장동력 창출과 함께 민선 7기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일환이다.

현재까지 임실군이 발굴한 사업은 총 33건. 이중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군민체육센터 건립과 문화복합시설 조성, 노후주거지 도시재생, 위험도로구조개선 등에 대한 공모사업에 돌입했다.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행정절차 이행과 세부실행계획 수립 등 선제적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미 군은 박진두 부군수 주재로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밀착형 생활SOC 사업에 대응해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갖기도 했다.

군은 보고회를 통해 투자과제별 신규사업 발굴과 투자사업분야 미추진 사유에 대한 의견과 열띤 토론 등을 거쳐 합리적인 대응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진두 부군수는 “지역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주도하는 사업들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군은 공모선정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 수립과 추진 방안 등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대책을 마련하는 데 연일 분주한 모습이다.

정부 주도의 국가사업 확보는 살기 좋은 임실을 만드는 필수 조건이다. 그만큼 지속적인 신규사업 발굴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심민 군수는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8조원이 넘는 예산을 투자하는 만큼 이 기회를 잘 살려, 많은 사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항시 중앙부처 동향 파악에 집중하고 인적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하여 공모에 꼭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