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지역 가정의 셋째 자녀 이상 60명이 2018년 2학기 대학 등록금과 월세 걱정을 완전히 날려 버릴 수 있게 됐다.
화천군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2일 화천문화예술회관에서 2018년 2학기 지역인재육성 지원사업 대상자 지원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2학기에는 대학생 541명(학자지원금 333명, 거주공간 지원금 208명), 중·고교생 4명(재능개발지원금) 등 모두 545명에게 모두 7억70만 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눈길을 끄는 것은 셋째아 이상 대학생 자녀에 대한 지원이다.
학자지원금의 경우 셋째아 이상 대학생 60명이 2학기 등록금 실납입액의 100%인 9181만9000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들 중 55명은 자취방 월세 및 기숙사비 전액인 8048만5000원도 함께 지원받는다.
실등록금과 거주비 100%가 지원되는 셈이다.
화천군인재육성재단은 올해 2학기 대학 재학생에게 학자금 4억5744만 원, 거주공간 지원금 2억3646만 원 등 모두 6억9391만 원을 지급한다.
대학생 상당수는 등록금과 거주공간 지원금을 각자 기준에 맞게 동시에 수령한다.
대학생 1인 당 평균 학자지원금 지원액은 137만2000원, 거주공간 지원금은 115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중·고교생들에게도 679만 원의 재능개발지원금이 전달된다.
한편, 22일 열린 지원금 수여식에서는 구글 코리아의 김태원 상무가 출연한 ‘청춘 멘토링’ 이벤트도 열렸다.
최문순 이사장은 “화천의 인재들이 돈 걱정 없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모든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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