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예능프로그램인 ‘해피선데이-1박 2일’이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제45회 관광의 날’을 맞이해 오는 27일 오전 11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관광진흥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수여한다고 26일 밝혔다.
‘관광인의 꿈, 대한민국을 설레게 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기념식에는 문체부 도종환 장관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안영배 사장,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김홍주 회장, 주한 외교사절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관광 진흥에 이바지한 관광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특히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이종문 정림개발(주) 메이필드호텔 대표이사에게 은탑산업훈장이 전수되며 권희석 ㈜하나투어 수석부회장, 권수완 삼성물산㈜ 에버랜드리조트 동물원장에게 동탑산업훈장, (사)대구컨벤션뷰 대표이사에게 철탑산업훈장, 이현애 ㈜아주인센티브 대표이사에게 석탑산업훈장이 각각 전수된다.
또한 임진홍 샬레코리아㈜ 대표이사, 김영진 (사)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등 2명에게는 산업포장이, 김명동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부장, 박종훈 ㈜파라다이스 세가사미 상무, 김향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3명과 코레일관광개발㈜, KBS 해피선데이 1박2일, ㈜신세계디에프 등 3개 단체에는 대통령 표창이 각각 전달된다.
정명채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이사, 문보국 ㈜레저큐 대표이사, 박수동 ㈜신세계 영랑호리조트 총지배인, 차순도 (사)메디시티 대구협의회장, 장승재 DMZ관광㈜ 대표이사, 곽창용 에어부산주식회사 상무, 김재호 인하공업전문대학 교수, 정병옥 한국관광공사 감사실장, 박이추 보헤미안커피점 대표, 이은정 (재)한국방문위원회 팀장, 고영훈 ㈜농협네트웍스 전북지사 부지사장 등 11명에게는 국무총리 표창이 전달된다.
은탑산업훈장을 전수받게 된 이종문 정림개발(주) 메이필드호텔 대표이사는 지난 2003년 메이필드호텔을 설립해 국내 독립브랜드 5성 호텔로서 현재까지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어 왔으며 국제회의 등 여러 주요행사를 유치해 외화를 벌어들였고 매년 약 100명을 신규로 고용해 청년 취업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고, 메이필드호텔스쿨을 개원해 미래 관광산업을 이끌어 나갈 인재 3000여 명을 육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탑 산업훈장을 수훈하는 권희석 ㈜하나투어 수석부회장은 재무관리 분야의 최고 책임자로 일하며 선진화된 투명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투자를 유치해 관광산업 진흥에 기여했으며 외국인들이 국내여행을 할 수 있도록 상품을 개발하고 개별자유여행(FIT) 실시간 예약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변화하는 여행시장에서 혁신을 통해 관광산업의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수훈의 영광을 안게 됐다.
철탑 산업훈장을 수훈하는 백창곤 (사)대구컨벤션뷰로 대표이사는 47년간 국제회의(컨벤션)업계 등에 종사하면서 엑스코(EXCO) 등에서 재직한 17년 동안 국제회의 유치 498건, 개최 505건을 지원해 한국 마이스(MICE)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등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 등의 영문 앞 글자를 딴 단어다.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된 KBS ‘해피선데이-1박 2일’은 지난 2007년 첫 방송된 후 10여 년 동안 전국 팔도 곳곳에 숨겨진 대한민국의 명소를 찾아다니며 시청자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주고, 아름다운 우리 강산의 진면모를 보여주는 한편, 국내관광 확산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관광은 산업이 부진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에서도 청년과 여성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는 효자 산업”이라며 “지난주에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으로 현실은 또 한 번 상상을 뛰어넘었다. 관광에서도 생각의 지평, 상상의 지평을 넓혀보자. 정부, 지자체와 더불어 더 큰 꿈을 꾸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들자”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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