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NGO들과 함께 하는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녹색환경연합(이하 장녹연) 필리핀연합(박응식 회장)은 지난 20일 추석을 맞아 고향으로 가지 못하는 대신 초유의 슈퍼 태풍 '망쿳'으로 고통받는 필리핀 현지 이재민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였다.
장녹연 필리핀연합은 국적 NGO들과 함께 도심복구 작업 및 거리 정화 봉사를 한데 이어 미리 만들어 준비해 간 한국고유의 음식인 송편과 빵, 우유 등을 이재민과 어린이들에게 나누어주었다.
특히 한국장애인녹색환경연합 중앙회(회장 이동근)에서 지원한 구호물품과 한국인 회원 및 현지 회원들이 모금한 생필품 등도 이재민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거리곳곳에 태풍으로 쓰러지고 떠내려 온 생활 페기물 등을 현지 회원들과 함께 치우며 태풍 '망쿳'으로 시름에 잠긴 필리핀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전하며 한국인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했다.
필리핀인 회원인 로이 신디 씨는 “우리나라가(필리핀) 천재지변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지금 복구 작업에 참여하고 후원물품까지 전달해 준 장녹연에 필리핀연합 회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한편으로 고맙고 감사드린다" 면서 "코리아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한국인 회원들과 함께 송편 등 음식을 직접 만들어 봉사에 참여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구호물품과 생필품 등이 여전히 많이 부족한 이재민 및 어린이들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 앞으로 필리핀연합에서 이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응식 '장녹연' 필리핀연합 회장은 초유의 슈퍼 태풍 망쿳으로 큰 상처를 입은 필리핀인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구호물품 등 물심양면 지원해 준 고국의 이동근 중앙회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주동 위원장, 서남해 황칠 이근식 이사장 등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면서 “한국장애인녹색환경연합 설립 목적사업에 맞게 앞으로도 한국 중앙회와 함께 필리핀에서 환경 지키기, 홍보 복지사업 등 현지의 어려운 소외계층 및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 나가 더 이상 선천적, 후천적 장애인이 발생하지 않게 하는데 필리핀연합 회원들과 작은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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