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대상 산림교육인 ‘나는야! 정이품송 손자나무’와 ‘사실~ 나도 곤충이야’ 프로그램이 산림청으로부터 산림교육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다.
23일 충북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나는야! 정이품송 손자나무’는 소나무 체조, 벼슬 받은 소나무, 날아라! 솔방울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정이품송의 유래 배우기와 소나무 관찰을 위한 교육이다.
이어 ‘사실~ 나도 곤충이야’는 애벌레를 주제로 위장술과 곤충의 생태를 관찰과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충북의 산림교육은 미동산수목원의 유아숲체험원에서 진행돼 왔다.
유아숲체험원은 지난 3월 운영을 시작해 지금까지 110여개 유아교육기관에서 4200여명이 참여했다.
매월 새로운 프로그램 운영으로 4계절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유아 전용 숲체험으로 형식이나 규칙, 통제와 제한은 최소화해 유아의 창의성과 정서발달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산림의 교육적 기능이 주목을 받으면서 유아숲체험원 또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산림교육프로그램인증 획득으로 차별화된 운영뿐만 아니라, 유아가 숲에서 맘껏 뛰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등 건전한 인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교육프로그램은 국민들에게 산림의 필요성과 역할, 산림생태계의 소중함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체험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인증제도는 산림교육프로그램의 교육내용, 운영인력, 안전관리, 시설물 등이 일정한 수준에 도달하였는지를 심사를 통해 확인하는 제도로 지금까지 126개의 프로그램이 산림청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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