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모악산 등산객의 편의와 볼거리 제공을 위해 그동안 관광객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주고 있다.
상사화가 심어진 구간은 등산로 입구에서 대원사까지와 도립미술관 뒤 산책로변 등 약 1.5㎞ 구간으로, 면적으로는 6400㎡다.
군은 이 구간에 총 22만7500본의 상사화를 식재한 한편, 잡초 및 잡목 제거 등 주변기반 정비를 추진했다.
한국이 원산지인 상사화는 보통 8월부터 10월까지가 개화시기이며, 붉은 꽃무릇으로 활활 타오르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꽃이다.
특히 잎은 잎대로 피고, 꽃은 꽃대로 핀다고 해서 ‘이룰 수 없는 사랑, 이뤄지지 않는 사랑’의 꽃말을 가지고 있다.
모악산 등산로변에 식재된 상사화는 번식력이 강해 앞으로 전북의 명산인 모악산의 또하나의 명물로 탐방객으로부터 더욱 더 사랑받을 전망이다.
완주군은 2018년 올해에도 사업비 8억원을 들여 모악산 도립공원 생태복원과 탐방객의 편의를 위해 탐방로 2㎞ 구간에 대한 정비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군 시설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상사화는 개화시기에 더욱 더 많은 탐방객의 증가는 물론, 평상시에도 모악산을 오르는 탐방객들에게 볼거리와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앞으로 모악산 등반객의 편의와 많은 즐길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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