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는 안상수 전 창원시장 재임 당시 신세계가 비수도권 지역인 창원에 처음으로 설립을 추진하면서 입점 계획에 대한 찬·반이 극명하게 대립됐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지역상권에 대해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또 다른 경쟁사가 생기면서 고객들의 시선을 스타필드로 돌려 매출이 줄어들것을 염려하고 있다.
하지만 입점 찬성 쪽에서는 창원시는 높은 집값, 인프라 부족으로 더는 살기 좋은 곳이 아니며, 스타필드 입점을 통해 새로운 상권을 형성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소비자 관점에서 보면 복합쇼핑센터가 설립되면 부산이나 김해 다른 지역으로 가지 않으면서 놀거리, 먹거리, 쇼핑 등을 즐길 수 있고 그에 따라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인구 증가 등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창원 스타필드 입점 추진 문제는 정치인들과 시민단체 소상공인 찬성 시민들 간의 찬·반 논란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여 창원시 입장에서는 어느 한쪽에 손을 들어줄 수 없는 안타까운 모양새다.
앞서 신세계 측에서는 2016년 4월 중동지구 상업용지 중 34,311㎡(약 1만 평)를 ㈜유니시티와 ㈜신세계 프라퍼티가 총 750억 원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스타필드와 관련한 건축허가 신청 등 어떠한 허가 신청도 없는 상황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시절부터 스타필드 입점과 관련해서는 공론화위원회를 거쳐 결정한다고 수차례 밝혀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미 활동하고 있는 공론화위원회와 시민 의견 수렴 과정을 충분히 거쳐 최상의 개발 방향이나 추진 여부 등 결론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창원시는 향후 공론화위원회에서의 신세계 스타필드 입점에 대한 결론에 대해 존중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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