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매년 12월에 지급하던 쌀 소득 보전 고정직불금, 밭 농업 직불금, 조건 불리 직불금을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직불금은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 등으로 우려되는 농산물 가격 하락에 대비해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지원되는 보조금으로 시는 올해 농업인 1만6830여명에게 76억 5200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쌀소득보전 고정직불금 지급 단가는 헥타르당 평균 100만 원으로 농업진흥지역은 107만 6000원, 비진흥지역은 80만 7000원으로 5878헥타르 9950명의 농업인에게 58억3100만 원을 지급한다.
밭 농업 직불금 지급 단가는 전년 대비 헥타르당 5만 원이 인상된 평균 50만 원으로 농업진흥지역은 63만 7000원, 비진흥지역은 47만 8000원, 논이 모작은 50만 원으로 3442헥타르 6594명에게 17억1300만 원 지급하며, 조건이 불리한 지역 직불금 지급 단가도 전년 대비 헥타르당 5만 원이 인상된 60만 원으로 180헥타르 286명에게 1억800만 원을 지급한다.
시는 조기 지급을 위해 9월 초까지 직불금 지급 요건 적합 여부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고, 16일까지 대상자 확정과 계좌 확인을 마쳤다.
한편, 시 자체 예산으로 지원하는 쌀 재배 농업인 소득 지원사업 보조금과 도비 보조 사업인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은 벼를 재배한 농가에만 지원하는 것으로 쌀 소득 보전직불금과 별도로 올해 연말에 지급된다. 쌀 재배 농업인 소득 지원사업은 헥타르당 18만 원,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은 헥타르당 32만 원 정도이며, 6956명에게 18억여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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