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깃대종 감돌고기 서식지 유등천에 확대

한국타이어-환경청 등 5개기관 멸종위기종 살리기 협약 체결

▲환경청과 대전시 등 5개기관 대전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협약식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대전시의 깃대종인 감돌고기 서식지를 유등천에 확대하고, 멸종위기 야생식물 솔붓꽃 및 대전시 희귀식물 금붓꽃 등을 월평공원에 조성하는 등 향후 3년 간 대전·충청지역생태계 복원에 앞장서기로 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위해 13일 금강유역환경청과 대전시, 대전충남생태보전시민모임, 대전환경운동연합,순천향대학교, (재)천리포수목원과 함께 대전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전·충청지역인근에 서식 중인 멸종위기종을 복원하여 생물의 다양성을 높이고, 나아가 생태계 복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기획됐다.

멸종위기종 복원 사업은 세 단계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으로, 올해 말까지 복원대상지를 정밀 조사하고 세부 복원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될 2단계에는 서식처 조성과 함께 멸종위기종의 증식,방사, 이식 등을 수행한다.

마지막해에는 복원 이후 모니터링과 함께 위협요인 및 향후 관리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민간기업, 지자체, 민간단체, 서식지외 보전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속가능한 복원사업 추진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