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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치매극복의 날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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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치매극복의 날 행사' 개최

광양읍 5일장서 치매 무료검진·캠페인 등 전개

광양시 치매안심센터는 제11회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지난 11일 광양읍 5일시장 내에서 '치매극복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양시 치매안심센터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1일 광양읍 5일시장 내에서 '치매극복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광양시

이날 행사에는 평소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60세 이상의 상인들과 시장을 찾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2층 상인회사무실에서 치매 선별을 위한 무료검진이 진행됐다.

또 검진과 함께 치매상담도 이뤄졌으며, 치매조기검진의 중요성과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치매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말 시 보건소 내에 개소한 '광양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다양한 치매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60세 이상의 시민이면 별도의 신청 없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치매검진과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치매확진이 되면 약제비도 무료로 지원된다.

김정숙 건강증진과장은 "시는 치매 없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2015년부터 치매예방지도자를 양성하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며, "치매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치매극복의 날'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새롭게 개선하고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돌봄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병 협회(ADI)가 지정해 운영되고 있다.

치매상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광양시 치매안심센터 또는 '24시간 치매상담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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