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2018광주비엔날레, 화제의 전시 '파빌리언 프로젝트'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2018광주비엔날레, 화제의 전시 '파빌리언 프로젝트'

위성 네트워크 활용 해외 유수 미술관 참여 글로벌 시각예술 플랫폼

2018광주비엔날레 기간 해외 유수 미술기관들이 참여하는 위성 프로젝트인 파빌리온 프로젝트는 광주 전역을 역동하는 현대 미술의 장으로 엮어내면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베니스비엔날레가 각 국가에서 국가관을 운영하면서 자국 미술을 소개하듯, 파빌리온 프로젝트는 행사 기간과 맞물려 해외 미술기관들이 자국 신진 작가를 비롯해 한국 및 광주작가 참여 전시를 자부담으로 기획해 선보이면서 국가 간 교류 및 홍보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20여 년간 명성과 위상을 다져온 광주비엔날레가 올해 처음 시도하는 파빌리온 프로젝트는 계속 확대되면서 국가 간 동시대 현대미술의 담론을 생산하고 시각예술 플랫폼으로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위성 전시에 참여하는 해외 미술관들의 전시 콘텐츠.

▲팔레드 도쿄/하오니의 '구조연구'


《프랑스 파리 -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현대미술 전시관인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아시아문화원이 공동제작 및 공동 기획한 'Today Will Happen' 전시는 광주시 남구 구동 광주시민회관에서 선보인다.

'Today Will Happen'은 프랑스 시인 미셸 우엘벡(Michel Houellebecq)의 1996년 시집 'The Art of Struggle' 속 동명의 시에서 빌려왔다.

지난 2015년 재개관한 광주 근대 건축물인 광주시민회관은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대항한 시민군이 사용하던 공간이다.

'Today Will Happen' 전시는 장 드 르와지(Jean de Loisy) 팔레 드 도쿄 관장과 김성원 아시아문화원 전시사업본부장이 큐레이터를 맡았다.

참여작가는 베르다게르&페쥐(Berdaguer & Pejus), 최윤(Yun Choi), 줄리앙 크뢰제(Julien Creuzet), 다비드 두아르(David Douard), 하오 니(Hao Ni), 미셸 우엘벡(Michel Houellebecq), 타리크 키스완손(Tarik Kiswanson), 레오나르 마르탱, 이미래(Mire Lee), 루이즈 사르토르(Louise Sartor), 장영규(Jang Young-Gyu) 씨 등이다.

▲헬싱키 프로그램/이매리의 '지층의 시간'


《핀란드 헬싱키 - 국제 아티스트 프로그램(HIAP) 》

헬싱키의 대표적인 국제 레지던스 프로그램으로 1998년 설립된 비영리 예술가 연합인 핀란드 헬싱키 국제 아티스트 프로그램(HIAP - Helsinki International Artist Programme)은 광주시 서구 무각사 로터스갤러리에서 'Fictional Frictions' 전시를 선보인다.


큐레이터 옌니 누르멘니에미(Jenni Nurmenniemi)가 기획했으며 핀란드와 한국작가 5명이 참여한다.

광주비엔날레 주제 ‘상상된 경계들’의 다양한 양상들과 시각적으로 연결되는 조각과 사운드 기반 설치작업이 주를 이룬다.

핀란드 헬싱키 출신 엘리나 바이니오(Elina Vainio), 헬싱키 기반의 작가 네스또리 수르얄라(Nestori Syrjälä), 서울 기반 작가이자 암스테르담 라익스아카데미에서 레지던시 중인 이미래,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블랙 나이트(안정주&전소정), 광주작가 이매리가 참여한다.

▲필리핀 아트네트워크/마크 살바투스의 '코드'ⓒ광주베엔날레


《필리핀 - 컨템포러리 아트 네트워크(Contemporary Art Network)》

필리핀 현대미술기관 연합체인 필리핀 컨템포러리 아트 네트워크(Philippine Contemporary Art Network)는 'Hothouse'라는 타이틀로 올해 초 개관한 광주 남구 양림동 이강하미술관 및 북구에 위치한 핫하우스에서 전시를 선보인다.

마크 살바투스(Mark Salvatus), 인디 파레데스(Indy Paredes), 도미니크 망길라(Dominic Mangila), 렌즈 리(Renz Lee), 이강하, 이세현 등 한국 작가와 필리핀 작가 총 6명이 참여한다.

2015베니스비엔날레 필리핀관 큐레이터, 2008광주비엔날레 큐레이터 등을 역임한 필리핀 컨템포러리 아트 네트워크 대표인 패트릭 D. 플로레스(Patrick D. Flores)가 기획을 맡았다.

제철이 아닌 식물을 자라게 하는 구조를 뜻하는 단어 'Hothouse'는 생명체가 예외적으로 빠르게 자라게끔 조성한 자연과 인공 사이의 접촉지대이며 유리로 된 환경인 온실을 의미하며, '뜨거움(hot)'이라는 감성적 요소와 '집(house)'이라는 공간 사이를 가로지르는 상황에 주목한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