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여야정 협의체 구성’ 제안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신규 투자사업 등 국고지원 건의
김경수 경남지사는 10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내년도 국고예산 확보와 현안사업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자유한국당 경남도당과 민선 7기 첫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자유한국당에서 윤영석 경남도당 위원장과 김재경, 김성찬, 박완수, 엄용수, 강석진 국회의원을 비롯한 당협위원장, 도의회에서는 김진부 부의장과 이병희 원내대표, 경남도에서는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한 실국본부장들이 참석했다.
도는 도정운영 4개년 계획을 설명하고 자유한국당의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주요 현안사업과 내년도 국고예산 확보를 건의했다.
주요 현안으로 제조업 혁신을 위한 스마트공장 국비 지원 한도 확대, 전문인력 양성 및 지역 정책금융 체계 개선 등을 비롯해 플랫폼 경제와 사회적경제 육성 지원,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원 확대, 가야문화권 조사·정비 및 특별법 제정, 재료연구소의 연구원 승격 등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 심사 과정에서 증액이 필요하거나 추가로 반영해야 할 30건의 주요 사업을 건의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함양~울산 간 고속국도 건설, 동읍~봉강(국지도 30호선) 건설, 광도~진전(국도 14호선) 건설 등 SOC사업, 3D 프린팅 설계혁신 실증라인 구축사업, 중소형 특수선박 지원센터 구축사업,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사업, 마리나 비즈센터 건립 등이다.
이 밖에도 제조업 혁신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콘텐츠 확보방안, 새로운 성장동력산업 발굴, 관광과 물류산업 활성화, 교육여건 개선 등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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