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지평선산업단지 로얄캐닌 김제공장 오픈

연 12만톤의 사료 생산해 일본, 홍콩, 태국 등 수출

ⓒ김제시

전북 김제 지평선산업단지에 글로벌 펫푸드 기업인 로얄캐닌의 김제공장 오픈식이 10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라북도 최정호 정무부지사, 박준배 김제시장, 온주현 김제시의장, 대한수의사회 김옥경 회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로얄캐닌은 2014년 3월 김제시와 지평선산업단지에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총 사업비 650억원을 투입해 2015년 10월에 대지 9만7994㎡, 연면적 2만3608㎡ 규모로 본 공장을 착공했으며, 27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1월 완공했다.

로얄캐닌 김제공장은 상해공장의 3배에 달하는 연 12만톤의 사료를 생산해 이중 80% 이상을 일본, 홍콩, 태국등 주변 국가로 수출 할 계획으로 아시아·태평양 시장 거점 구축을 위한 생산기지 역할을 수행 할 예정이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로얄캐닌 김제공장의 오픈으로 김제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기업 로얄캐닌이 더욱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얄캐닌 실비아 버베리 아시아·태평양 회장은 “로얄캐닌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생산 허브’가 될 김제공장 오픈을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반려견 및 반려묘가 정밀 맞춤형 영양 솔루션을 더 원활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반려동물을 위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