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궁원이 개장 5년만인 지난 9일 누적 관람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200만 번째 고객으로는 부산시에 거주하는 김형관씨(57. 자영업) 부부로 가을이 시작되는 9월을 맞아 동궁원에 나들이를 왔다가 뜻밖의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명절을 앞두고 고향인 경주시 양북면을 찾았다가 동궁원을 방문하게 됐다는 김씨는 “고향 경주를 찾아올 때 마다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을 실감한다”며, “어제 꿈 자리가 좋았는데 뜻밖의 행운까지 겹쳐 매우 기쁘고 " 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김씨 부부에게 직접 꽃 목걸이와 함께 동궁원 기념품과 연간회원권을 전달하며 축하를 전했다.
한편 경주 동궁원은 9월 개관 5주년을 맞아 고객 보답 행사 차원에서 ‘개관 5주년, 문화가 있는 동궁원’을 개최한다.
오는 16일에는 골드코리아 비보이팀의 ‘아리랑, can you feel it?’에 맞춰 박진감 넘치는 공연과 경주 국악여행이, 25일에는 추석 연휴를 맞아 고전 흥부와 놀부전을 어린이의 정서에 맞게 각색한 마당놀이 ‘이바가지 똥바가지’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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