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국내에서 또다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초기대응에 적극 나섰다.
전라북도는 현재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메르스 확진환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21명 가운데 전북에 거주하는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확진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귀국한 승객 1명과 세관 근무자 1명 등 모두 2명이 감염에 노출됐거나 접촉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일상접촉자여서 모니터링을 계속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특히,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즉각 “주의단계”로 격상하고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을 반장으로 재난부서, 소방, 보건환경연구원이 참여한 긴급 방역대책반을 편성했다.
또,도내 환자발생에 대비해 전북대병원에서 운영 중인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 5병상과 군산의료원(지역거점병원) 2병상에 대한 가동준비를 지시하고 대규모 접촉자 발생에 대비해 도 공무원교육원에 90개의 격리시설도 확보했다.
그동안 전라북도에서는 중동지역 여행 후 메르스 의심증상으로 신고돼 국가지정격리병상이 있는 전북대병원에 입원한 후 음성판정을 받아 격리해제가 된 환자는 올해 3명을 비롯, 17년에 5명, 16년에 4명이 있었으며 2015년에는 3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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