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반딧불축제 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반딧불이 연구회가 주관한 이날 심포지엄은 반딧불이의 생태와 보존의 중요성을 공유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한 · 중 · 일 · 대만 4개국의 반딧불이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한국반딧불이연구회 남상호 회장을 비롯한 일본 이치노세와리고강 반딧불이보존회 시부야고우지 총무와 경북대 권오석 교수 등 전문가들과 주민, 방문객 등 200여 명이 함께 했다.
행사는 기념식과 1부 국외 반딧불이 연구 및 보호활동, 2부 국내 반딧불이 연구 및 보호활동, 3부 반딧불이와의 만남(현장 관찰)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후세에 남기고 싶은 와이고강의 반딧불이, △중국의 반딧불이 보호 및 산업화개발 △대만의 반딧불이 자원 및 보전교육 활동, △생태연구에서 드론기술 활용사례, △한국 반딧불이과 곤충 현황과 전망, △한국 반딧불이 네트워크가 나아갈 바람직한 국제화 방향 등에 대한 주제발표를 듣고 관련 정보들을 공유했으며, 밤에는 반딧불이 서식지로 떠나는 현장 관찰의 시간도 가져 의미를 더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반딧불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가 된 원년에 여러 나라의 반딧불이 생태와 서식환경, 복원사업 등에 관한 다양한 내용들과 반딧불이를 보호하려는 시민단체들의 실제 활동사례들을 폭넓게 공유해 더 의미가 있었다”라며 "모쪼록 이 자리가 반딧불이를 살리고 더불어 자연과 지구환경을 보존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고 환경축제로서 무주반딧불축제의 가치를 더하는 기회가 됐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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