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7일 환경부 공모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되면서 297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완주군은 총 사업비 297억원 중 국비 148억원(50%)과 도비 30억원(10%)을 지원받아 노후상수관 개량 및 누수복구 등 유수율 제고사업을 적기에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노후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정비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향후 5년간 추진되며, 완주군 8개 읍면(삼례, 봉동, 용진, 상관, 이서, 소양, 구이, 고산) 상수도 급수구역이 대상이다.
사업 첫 해인 2019년은 국비 26억원을 포함해 총 45억원을 투자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관망정비, 누수탐사 등을 병행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 확정으로 완주군은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통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완주군 8개 읍면 상수도 기반시설 관리의 최적화와 노후관망 개량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현대화 사업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현재 68.1%에 머물러 있는 유수율을 목표치인 85%까지 끌어올림으로서 누수 저감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 하고, 깨끗하고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해 주거환경 개선에도 기여토록 역점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완주군은 지난 2011년 삼례읍을 시작으로 군비 80억원을 투입해 노후상수관망 정비를 위한 관망조사 및 노후관 교체사업 등 유수율 제고를 위한 자체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여왔다.
하지만 타 군에 비해 높은 공급물량과 전체 관로 689km 중 18%에 달하는 124.5km가 20년 이상 노후관로로 지속적인 시설물 정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이전부터 유수율제고를 위한 정비사업에 자체적인 노력을 끊임없이 쏟아왔다”며 “이번 현대화사업은 그 노력의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15만 자족도시에 걸맞은 상수도 인프라 구축 및 주거환경 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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