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포항시는 6일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에서 이원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지역 도의원, 항만유관기관, 터미널 운영사, 화주, 선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영일만항 100만TEU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컨테이너 물동량 유치 경과보고, 주요 화주 및 선사에 대한 감사패 수여 등 다양한 행사에 이어 100만TEU 달성을 자축하는 기념 퍼포먼스를 했다.
올해 8월까지 영일만항에서 처리된 수출입 화물은 1,001,849TEU로, 자동차 화물(45.5%)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에 철강(42.95%), 우드펠릿(0.78%) 등의 화물을 주로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입국으로는 러시아가 45.5%로 가장 많은 수출입 화물이 영일만항을 통해 운송되고 있으며, 동남아(31.29%), 중국(13.12%), 일본(6.02%) 등과의 교역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일본의 마츠다 자동차를 영일만항에서 분해하여 러시아로 수출하는 화물의 운송을 위해 ‘영일만항 ~ 블라디보스톡항’간 주 3항차 컨테이너 항로를 운영 중에 있다.
한편, 포항영일만항은 현재 7개국 25개 항만에 컨테이너 항로를 운영 중에 있으며, 부산에서 환적을 통해 미주와 유럽 등 전 세계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가 가능하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지난 8월 물동량 유치를 위해 선사, 화주 등을 대상으로 포트세일즈를 개최하는 등 항만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이번 100만TEU 달성을 계기로 영일만항의 환동해권 거점항만 도약과 북방물류 전진기지 육성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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