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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민선 7기 시정 4개년 운영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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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민선 7기 시정 4개년 운영계획 밝혀

"공감·소통하는 열린 시정을 구현“

조규일 진주시장이 6일 진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7기 시정 4개년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조 시장은 "진주시는 지난 100여 년의 침체기에서 벗어나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서부 경남 KTX(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추진 등 경상남도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회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지금부터 이 호기를 어떻게 살리느냐에 따라 진주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며, 36만 시민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진주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하나씩 하나씩 꺼내어 닦고, 다듬고 엮어서 진주를 경남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했다.

▲6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선7기 시정 4개년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프레시안 김동수

그는 특히 "민선 7기 진주시는 시정의 비전과 운영 철학을 36만 진주시민들과 함께하고자 한다. 지난 6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시정구호와 방침 공모로 84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을 민선 7기 시정 운영의 비전으로 삼고 5대 시정목표를 설정했다"고 강조했다.

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실천을 위해 지난 2개월 동안 소통준비 위원회 회의 4차례, 공약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2차례 개최해 법적 사항, 소요예산, 우선순위 등을 자세히 검토해 17개 추진전략과 114개의 추진과제를 수립했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민선 7기 4개년 시정 운영계획을 발표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러한 사업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전체 약 2조50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이 중 시비는 약 97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입재원 확보가 관건이겠지만 현재 진주시의 재정 상황과 1조2200억 원의 올해 애초 예산 규모를 고려하면 4년 임기 동안 사업에 드는 재원 확보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 시장은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분야별, 연도별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기업성장 비즈니스센터 건립과 동부·남부 시립도서관 건립, 10호 광장 교통체계 개선, 농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등 26개 사업에 대한 용역비 등 312억 원을 올해 2회 추경예산에 편성해 공약 이행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의 시정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5대 추진목표를 설정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공감·소통하는 열린 시정을 구현
시민을 시정의 최우선에 두고 시민의 정책 참여를 활성화하겠다. 지난 7월부터 시민과의 소통의 통로로 월 1회 ‘시민과의 데이트’를 상설 운영하고 있으며, 시정 현안에 대한 시민의 의견 수렴과 정책 제안, 자문 활동을 통해 열린 시정을 실현하고자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시민소통위원회’를 구성 운영해 소통 행정을 제도화하겠다.

종합노인센터 건립, 아이 돌봄 공간 확대, 장애인 문화체육센터 건립, 생활체육 전용구장 건립 등을 통해 어르신이 편안한 진주, 여성 친화 도시, 다문화·장애인 가족이 함께하는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다.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를 건설
대한민국에서 세계적인 기업인을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명성에 걸맞게 항공국가산업단지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상평산업단지를 항공 산단과 연계한 ‘진주형 실리콘 밸리’가 되도록 세라믹, 신소재 등 업종을 차례로 고도화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이와 더불어 비단연구원과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의 기능을 강화해 향토 산업을 육성 발전시키고, 농기계 임대사업, 첨단 농업기술 보급, 6차 산업 육성 등을 통해 부자 되는 농업으로 육성하겠다.

남강이 특별한 문화도시 건설
진주의 문화와 역사, 시민의 삶이 녹아 있는 천혜의 자연 유산인 남강을 중심으로 문화·예술·역사 공간을 확대하는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를 추진해 문화예술의 도시라는 옛 명성을 회복하겠습니다.

진주 남강 유등축제 입장료를 무료로 운영해 전 시민이 함께 즐기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으며, 진주성 내 경상도 관찰사 집무실 및 비치 복원을 통해 진주성을 산 역사교육의 장과 머무르는 체험 공간으로 만들겠다.

또한, 문화예술단체 지원 확대, 중형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 등 지역의 예술인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인 진양호를 친환경 레저 자연치유 공간으로 조성하여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만들겠다.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로 조성
미래 세대인 아이들에 대해서는 아낌없이 지원하도록 하겠다. 미래세대 행복기금 조성, 출산장려금·어린이집·유치원 지원 등을 확대해 아이 키우기 편한 여건을 조성하겠으며, 어린이 안전 급식관리 지원센터 설립, 어린이 놀이터 CCTV 추가 설치, 공익시설 어린이 상해 특별보험금 지급 등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게 하겠다.

이와 더불어 지역별로 균형 있게 공공 도서관을 건립하고 입시전담 정보센터 운영, 학교 기숙사 건립·확충 지원 등을 통해 청소년이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



▲6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선7기 시정 4개년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프레시안 김동수

골고루 잘사는 행복도시 건설
서부 경남 KTX(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혁신도시 시즌2 사업과 초 전 신도심 개발 등을 통해 경남의 중심도시이자 부강 100만 생활권 도시의 토대를 구축하겠으며, 노후 건축물 재건축 지원, 구시가지 주제 거리 조성, 전통시장 현대화 등 원도심을 재생해 도시균형 발전을 꾀하겠다.

또한,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 노선 조정, 지역 순환버스 복원, 신난다 택시 운영 등을 통해 대중교통 운영체계를 대폭 개선하고 도로기반 시설 확충, 와서 모임 오거리 10호 광장 등 고질적인 교통 체증을 해소해 선진화된 도시교통 체계를 구축하겠다.

조규일 시장은 "이를 위해서는 시장인 저를 포함해 1600여 명 전 공무원은 민선 7기 4년 동안 시민들이 행복하고 골고루 잘사는 부강한 진주 건설을 위해 사명감으로 모든 역량과 열정을 다하겠다. 진주의 주인은 바로 시민 여러분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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