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재생에너지(주)가 일부 주민 반대로 답보상태에 있는 영일만3산업단지 내에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회사측은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이 폐목재(BIO-SRF)를 원료를 할 것이란 일각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오는 14일 포항 청소년수련관에서 찬반 패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회사측 관계자는 “포항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폐목재가 아닌 우드펠릿(순수목재)을 원료로 하는 것이지만 그동안 우드 펠릿 발전 설비에 대한 일부 잘못된 언론보도로 일부 주민들의 반대의견에 부딪혀 있다” 면서 “하지만 해당 보도는 이번 사업에서 사용될 연료인 순수 '목재 펠릿'과 목질계 폐기물인 ‘BIO-SRF’을 혼동하였을 뿐만 아니라 연소조건, 소각장치 등이 현장과 제대로 동일시하지 않은 채 작성된 것으로 2018년 3월 21일 산림청이 직접 이를 해명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국립환경과학원고시 제 2015 8-9호 배출시설의 대기오염물질 배출계수고시 자료에 따르면 1톤 연소에 따른 연료별 대기오염물질발생정도(단위 : kg/ton)가 목재펠릿은 3.35로 유연탄 67 대비 5% 수준에 불과하며 초미세먼지의 주된 원인 물질인 황산화물질은 0으로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해당 사업은 다른 우량 기업들을 포항에 유치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한 고용창출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면서 “포항시는 해당 사업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적극적인 사업 홍보 등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항시는 2016년 11월 포항신재생에너지(주)가 영일만3산업단지 내에 발전용량 110MW 1기의 신재생에너지 바이오매스 발전소 추진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 허가 신청을 함에 따라 향후 고용 창출, 영일만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포항시는 같은 해 12월 12일 포항신재생에너지와 영일만3일반산업단지 기반시설 조성 실무협약을 체결했지만 지난 7월 주민설명회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이 반대하자 사업자체가 답보상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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