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 서울 사무실에서 열린 이 날 협약식에는 두산중공업 전략‧운영부문 송용진 부사장, 델 EMC 김경진 본사 수석부사장 겸 한국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총괄 사장 등이 참석했다.

ⓒ두산중공업
또한 두산중공업의 발전 및 워터 분야 설계‧제작‧운영 역량과 델 EMC의 디지털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발전 및 워터 서비스 시장도 함께 공략하기로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두산중공업은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인도 발전소에 디지털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 솔루션을 통해 발전효율 제고는 물론 오염물질 배출 감소 효과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것이라는 두산중공업 측의 설명이다.
이 사업에는, SAP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두산중공업이 개발한 발전소 연소 최적화 솔루션 등이 델 EMC 장비에 탑재돼 공급될 예정이다.
앞서 이번 사업과 관련해 두산중공업은 지난 6월쯤 SAP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포괄적 협력관계를 맺은 바 있다.
송용진 부사장은 "두산중공업은 설계, 제조, 시공, 서비스 등 전 사업영역에 걸쳐 디지털 기반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델 EMC, SAP와 같은 글로벌 IT기업과 협력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발전, 워터 서비스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수 담수화 설비의 에너지 최적화 운영 서비스 사업에도 디지털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3년 소프트웨어개발팀과 데이터분석팀 등으로 구성된 'Digital Innovation'조직을 신설하고 발전 플랜트 고장을 사전 예측 진단하는 'PreVision' , 스마트폰으로 풍력발전기 운영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 관리하는 'Wind Supervision'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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