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이 4일 마산 YMCA에서 주최하는 제79회 아침논단 강연에서 민선7기 새로운 시정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시정 현황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허 시장은 시민단체 대표자 및 시민 30여명과 함께 산업화와 민주항쟁을 통해 영남 지역 중심도시로 성장한 대한민국 근현대사 속 창원의 위상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허 시장은 그동안 성장에 초점을 두고 토건과 개발이라는 ‘양적 성장 주도의 시정’에서 시민 한사람 한사람의 삶이 나아지는 ‘사람중심 시정’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질적 내실화를 기한 새로운 창원의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사람 중심 새로운 창원’의 비전 실현을 위해 각 도시의 역사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활력 있는 마산’, ‘역동하는 창원’, ‘매력적인 진해’라는 ‘생(生)·동(動)·감(感) 있는 무지개 전략’으로 26개 사업에 9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통합 창원시의 균형 있는 발전과 화합을 통한 ‘새롭게 하나된 창원’을 만들기 위한 방안임을 전했다.
허 시장은 강연과 더불어 아침논단에 참가한 시민단체 대표와 시민들이 지역에서 느껴왔던 다양한 분야의 건의사항을 면밀히 청취한 후 적극 시정에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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