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추석을 앞두고 오는 14일까지 9일간 전통시장, 대형마트, 종합여객시설, 영화관 등 215개 다중이용시설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시·군,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자문단(건축·전기·소방), 관리주체 등 민․관 합동으로 이뤄진다.
또 소방·전기·가스시설의 안전성 및 관리실태 등을 확인하고, 비상구·복도·계단·승강기 등 피난통로 상시 확보 여부, 시설안전기준, 사고발생 대응매뉴얼 작성 및 훈련여부, 관계법령 위반 여부 등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또한 점검 결과 경미한 위험요인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즉시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보수·정비하며, 재난대응훈련을 명절 전에 실시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과다 예산 소요 등으로 지정 기간 내 정비가 곤란한 시설은 우선 응급조치 후 위험요인 해소 시까지 추적 관리할 방침이다.
한편 이두성 전라남도 사회재난과장은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보내도록 다중이용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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