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취약지역 방범 CCTV 대폭 확대

55개소 119대 설치로 안전도시 기반시설 확충

진주 시민들의 야간 산책길이 더욱 안전해질 전망이다.

시는 범죄예방과 어린이보호 및 도시 모니터링을 위해 올해 7억2200만 원의 사업비로 55개소에 119대의 CCTV를 설치하여 9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또한,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CCTV 설치사업을 위한 행정안전부 재난 안전특별교부세(1억3200만 원)를 추가 확보하여 매년 증가하는 CCTV 설치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방범용 CCTV 설치사업에서는 시민의 생활안전과 도시기능 향상을 목적으로 경찰과 읍면동의 수요조사와 시민들의 요청사항, 주요 범죄 발생 빈도, 주변의 CCTV 설치 현황 등을 고려하여 설치장소를 선정했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6개소 등 범죄 발생이 잦은 골목길에는 고화질 CCTV를 설치했다.

ⓒ진주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설치되는 CCTV는 영상을 감시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비상벨도 설치되어 위급상황 발생 시 벨을 누르면 경찰이 상주하는 관제센터와 직접 영상 통화되어 신속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시는 진주경찰서의 여성안심귀가길 조성 사업과 연계하여 안심 빛 글 확충에도 앞장서고 있다.

LED 불빛으로 길바닥에 글씨를 투사하여 범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범죄 욕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장치인 안심 빛 글을 어두운 골목길에 설치했다.

투사하는 문구로는 ‘열심히 살아가는 여러분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범죄 없는 안전한 세상 함께 만들어요.’ 등 밝고 희망적인 문구를 투사해 활력 있는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