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먹는 하동 진교 축산물 장터 연다

오는 15·16일 진교 시장 일원…행사 앞 시장통 현장점검

경남 하동군 진교면은 오는 15~16일 이틀간 진교 시장에서 ‘제3회 알프스 하동 축산물 장터’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진교시장은 경남 진주·사천·남해와 전남 순천·여수·광양의 길목인 데다 주변 지역의 갖가지 농수축산물이 모이는 전통 오일장(3·8일)으로 유명하다.

진교시장번영회(회장 김병원)가원)가 주관하는 축산물 장터는 하동 특산물인 솔잎 한우·한돈 할인판매와 함께 지난해 인기를 끈 전통 먹을거리 상점, 하동 재첩국·한우·한돈 무료 시식 코너도 마련된다.

ⓒ하동군

특히 올해는 산 특산물을 집 앞까지 배달해 주는 택배서비스와 미니 카트 임대서비스 등 새로운 장보기 지원 프로그램이 준비되며, 치맥 축제·먹기대회선수 대회 같은 이색 코너도 열린다. 지난해 장터에는 이틀간 9000여 명이 다녀갔다.

서영록 면장은 이날 공중 화장실과 장터 내 각종 시설물의 안전실태를 점검하고, 내수부진 및 여름철 불볕더위로 인한 방문객 감소 등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