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4일부터 3주간 시중에 유통중인 축산물에 대한 120건의 안전성 검사를 벌인다.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을 앞두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정육점 등 시 군 구에서 의뢰한 제수용 축산물과 축산물 가공품에 대한 성분규격검사 50건, 한우 확인검사 30건, 유통계란 살충제 및 항생제 검사 40건을 실시한다.
명절 기간동안 변질하기 쉬운 식육과 축산물 가공품은 △발색제, 보존료, 타르색소 등 성분규격검사, △세균수, 대장균 등 오염지표 미생물검사 △살모넬라 및 리스테리아 등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한다.
명절 특수로 자주 기승을 부리는 수입우의 한우 둔갑에 대해서도 단속을 벌인다.
전통시장 및 대형 유통업체에서 판매 중인 한우정육 및 한우선물세트 등에 대하여 한우 확인검사를 실시하여 한우의 둔갑 판매를 근절할 계획이다.
또 유통 중인 계란은 구·군과 협조 및 수거하여 살충제 33종뿐 아니라 항생제 17종의 잔류 여부에 대한 검사를 추가하여 부적합 계란이 유통되지 않도록 사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숙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축산물 성수기인 추석을 앞두고 유통 축산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성 검사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부정축산물 유통 근절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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