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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광양 해상 추락 차량 익수자 2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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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광양 해상 추락 차량 익수자 2명 구조

광양시 컨테이너 자동차 전용부두 앞 해상으로 투싼 차량 1대가 추락하여 운전자와 그를 구조하려던 회사 동료를 무사히 여수해경이 구조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3일 오전 11시 39분경 광양시 컨테이너 자동차 전용부두 앞 해상에서 차량 1대가 바다로 추락했다며, 인근 항만공사 관계자가 119를 경유해 여수 해경상황실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관에 구조되고 있는 익수자 2명 ⓒ여수해양경찰서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정과 해경구조대, 광양해경파출소 구조정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하였으며, 사고 현장 주변 이동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익수자 구조 협조요청도 함께 지시하였다.

또한, 현장에 도착한 광양해경파출소구조정에서는 해상에 구명환을 붙잡고 떠 있는 차량 운전자 김 모(39세, 남, 광양거주) 씨와 그를 구조하려던 회사 동료 이 모(46세, 남, 광양거주) 씨를 발견하고, 인명 구조장비를 지참 코 바다에 뛰어든 조상범(43세) 경사가 오늘 오전 11시 54분경 2명을 무사히 구조하여 연안구조정에 옮겨 태웠다.

아울러, 구조된 김 씨 등 2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하여 신속히 광양 관공선 부두로 이동, 대기 중인 119구급차 인계 광양 소재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해경 관계자는 "운전자 김 모 씨가 등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며, 바다에 추락한 차량은 기상이 호전되는 대로 육상 크레인 차량을 이용 인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운전자 김 모 씨는 카케리운반선 출항수속 업무를 종료 후 사무실 복귀 중 투산 차량이 빗길에 밀려 해상으로 추락하였으며, 구조를 위해 바다에 뛰어든 동료 김 모 씨와 예인선 우성호 선장 이광성 씨가 던진 구명환을 붙잡고 해상에 떠 있다 해경에 구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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