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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한별고, 남녀공학 개편 탄력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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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한별고, 남녀공학 개편 탄력받는다

개편 추진위원, 건의문 채택해 한별고-완주군에 전달

ⓒ완주군
전북 완주군 박성일 군수 민선7기 공약사업인 한별고 남녀공학 개편이 탄력을 받고 있다.

3일 완주군에 따르면 ‘한별고등학교 남녀공학 개편 지원을 위한 위한 추진위원’ 14명은 간담회를 개최하고 관련 건의문을 채택해 한별고와 완주군에 전달했다.

삼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총 16명의 추진위원 중 14명이 참석했으며 한별고 남녀공학 전환을 적극 건의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한별고 남녀공학 추진이 필요하다”며 “남녀 상호간의 지적·정서적 성숙, 학업면에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남녀공학 추진은 시대의 당위성이다”고 역설했다.

이어 “남녀학생을 동시 수용해 장기적인 학생 수급확보가 가능하다”며 “지역학생들의 학교선택 폭 확대로 기회균등을 제공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간담회에서는 장우익 한별고 교장이 참석해 남녀공학 추진배경과 그간 추진상황, 향후 추진절차 설명이 이어졌다. 이어 도의회 송지용 부의장을 비롯한 위원들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용렬 삼례읍장은 “우리 지역은 읍 지역으로는 드물게 초등학교부터 종합대학교까지 갖춘 교육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 내 역량을 결집해 한별고가 남녀공학으로 조속히 전환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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