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인 여수' 여수밤바다에서 즐기는 특별한 불꽃쇼 '2018 여수밤바다 불꽃축제'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오는 8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막바지 축제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고 3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올해 여수밤바다 불꽃축제의 주제는 '힐링 인 여수'다. 폭염을 보낸 시민과 관광객들이 불꽃을 보며 '힐링'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시는 이번 축제의 특징으로 불꽃과 해설을 이용한 전개, 음악 등 멀티미디어가 결합된 입체적 불꽃 연출, 스토리텔링 불꽃쇼 등을 꼽는다.
불꽃쇼는 크게 3막으로 펼쳐진다. 1막은 '볼케이노 불꽃'으로 호기심과 설렘, 행복이 가득한 여행을 표현한다.
2막은 사랑을 주제로 '오로라 불꽃', 'UFO 불꽃' 공연이 펼쳐진다. 가장 절정인 3막에서는 불새모형에서 불꽃이 나오는 불새연출을 관람할 수 있다.
국내외 12곡의 음악에 맞춰 연출하는 불꽃쇼, 빨간색·파란색·노란색 등 다양한 색감의 불꽃을 쏘는 '멀티컬러풀 불꽃' 등 지난해 축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규 불꽃쇼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여수시는 축제 개최를 앞두고 교통 불편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축제 장소인 이순신광장 일원에 주차공간이 부족한 만큼 2천80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차량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자동차전용도로와 중앙여고 방면 차량은 진남체육공원과 박람회장, 오동도에 주차하도록 하고 신월로와 시민회관 방면 차량은 국동수변공원과 돌산회타운 일대에 주차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주요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이동을 도울 셔틀버스도 8대를 투입한다. 셔틀버스는 이날 오후 4시부터 11시30분까지 각각 진남체육공원과 국동수변공원, 시청에서 행사장을 왕복 운행한다.
28곳의 공영주차장(2989면)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한시적으로 무료 개방하고, 박람회장 지하 주차장도 오후 10시 이후 출차 시 무료로 통과하도록 박람회재단과 협의를 마쳤다.
불꽃축제인 만큼 관람객 안전대책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응급의료소를 이순신광장과 종포해양공원, 진두물량장 등 3곳에서 운영하고 254명의 안전요원을 현장에 배치한다.
여수소방서, 여수경찰서, 여수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도 화재사고 대비, 질서유지, 선박통제 등에 적극 협조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여수의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더 화려하고 더 알찬 불꽃쇼를 준비했다”며 “남은기간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교통대책과 안전대책을 재차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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