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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남구 사직동에 문화예술·청년 아우르는 ‘활력 삶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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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남구 사직동에 문화예술·청년 아우르는 ‘활력 삶터’ 조성

‘2018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 선정…200억원 사업비 지원

구도심인 광주 남구 사직동 일대가 국토교통부 주관 ‘2018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역에 선정돼 문화와 예술, 청년들이 거주하는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지난 31일 광주 남구청(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회의를 열고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역 99곳을 발표했다.

남구는 이번 공모에 청년 임대주택과 문화거점지 조성, 주택 정비사업을 골자로 하는 ‘더 천년 사직, 리뉴얼 선비골’ 사업을 제출해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2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실시로 공‧폐가 및 영세 노후주택 밀집으로 도심기능이 쇠퇴하고, 인구 감소 등 공동화 현상이 발생한 사직동 일원은 생활 인프라가 대폭 확충되고,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며 청년층 인구가 유입되는 동네로 변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 광주 남구 사직동에 있는 최부자집(최승남가옥)ⓒ 광주 남구청


남구는 사직동 일원 9만6,700㎡ 부지에서 공기업인 광주도시공사가 참여하는 주택 정비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사직동 일원 노후주택 20가구를 허물고 그 자리에 20세대 규모의 빌라 형태 공동주택이 세워지며, 또 청년들을 위한 청년 임대주택 25세대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특화사업으로 지역 명인인 김기복 장인과 이준수 악기장을 특화한 선비골 예술하우스와 함께 옛 사직 동물원과 관련한 스토리텔링으로 추억의 예술 동물원 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사직동 내 4층 규모의 빈 건물을 매입해 주민들이 여가 및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선비골 커뮤니티센터가 조성되며, 비어 있는 점포를 활용해 청년들과 연계한 소규모 창업공간인 선비골 공예 및 마을캐릭터 집 조성사업도 진행된다.

청년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비마을 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방치되고 있는 한옥 전통가옥인 최부자집 리모델링과 문화자원인 문씨 쌍효문 복원 사업을 통해 마을 관광산업 활성화도 꾀할 계획이다.

이밖에 사직동 내 소방도로 4곳이 개설 및 정비되며, 부족한 주차시설 확보를 위한 공영주차장과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주민 공동텃밭이 조성된다.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무인 택배함과 마을내 주요 거점지역에 공공 와이파이존이 설치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2018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역 선정으로 사직동 일원의 모습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민들의 생활편의가 개선되고, 젊은 층 인구가 유입되는 등 활력이 넘치는 동네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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