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에서 전주와 정읍 등 6개 시군, 7개 지역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75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전주 2곳을 비롯해 정읍과 남원,김제,고창,부안 등 모두 7개 사업으로, 노후주거지 정비와 도시경쟁력 회복 등 도시재생 뉴딜정책 목표 실현, 지역특화 자산 활용, 국정과제 실현, 도시문제 해결 등을 위한 사업들이 추진된다.
특히 전국 경쟁을 통해 15개 지역을 선정하는 중앙 공모분야에 전주와 김제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15개 지역을 선정하는 공공기관제안형인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에는 정읍시 수성동 주민센터가 선정됐다.
도시재생 분야에서는 지난해부터 시지역에서 군지역으로 확대 시행되기 시작해서 처음 완주군이 선정된바 있으며, 올해는 고창군과 부안군이 각각 선정돼 군지역도 도시재생의 불모지가 아님을 증명했다.
전라북도는 2014년부터 추진중인 기존 3개 사업(전주, 군산, 남원)과 지난해 선정된 6개 사업(전주, 군산<2>, 익산, 정읍, 완주)에 올해 선정된 7개 사업 포함해 누적 국비 확보액이 1,700억 원에 이르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7곳에는 2023년까지 국비 750억 원, 지방비 516억 원 등 1,266억 원이 단계별로 투입돼 쇠퇴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전라북도 이용민 건설교통국장은 '도시재생사업은 사업계획 단계부터 주민참여 여부가 사업성공의 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므로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수반되어야 사업의 실현가능성과 지속가능성이 보장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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