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구시가 2017년 3곳에 이어 2018년에도 7곳이 선정돼 국비 68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2017년부터 연간 10조원, 5년간 총 50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은 특화된 도시재활성화 사업으로 지난 8월31일 국무총리 주재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전국 99곳을 선정했는데 대구시는 전국에서 광역단체 중 가장 많은 지역이 선정된 것이다.
이들 지역은 노후주거지를 개선하고 골목상권 활성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 주민공동체 회복 등을 위하여 앞으로 5년간 국비 680억 원을 포함한 총 5,12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도시 재활성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대구시는 그동안 도시 외연 확장에 따른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지역 특성에 맞는 균형적 발전을 위하여 2017년 도시정비업무에서 도시재생업무를 분리하여 도시재생 관련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새정부 역점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조직을 정비해 왔다.
이를 통해 주민참여 도시학교와 대학 스튜디오 연계 프로그램 등을 시행하여 자생력 있고 지속가능한 사업아이템을 적극 발굴하고, 도시재생사업의 주체인 지역주민들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열린 도시재생 아카데미'를 운영(연 6회, 6주/회) 하는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왔다.
특히, 대구시는 지역의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하여 도시재생 전문가 초청 세미나 및 포럼을 개최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오는 10월에는 전국 최초로 국토부와 대구시가 공동주최하는 '도시재생 한마당'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명실상부한 도시재생의 메카로 대구시가 거듭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우리 시가 그동안 '시민이 함께 만드는 젊은 대구' 창조를 위한 도시재생 비전을 갖고 주민역량을 모아 열정적으로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쇠퇴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이 행복한 도시재활성화를 위하여 도시재생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에서 선정된 7개 지역은 다음과 같다.
□ 중심시가지형 2곳
△ 중구 성내동(경상감영공원 일원)
△북구 산격동(경북대학교 일원, 공공기관제안형)
□ 일반근린형 2곳
△ 중구 성내동(옛 구암서원 일원)
△달서구 죽전동(구 달서구 보건소 일원)
□ 주거지지원형 1곳
△ 서구 비산동(경부철로변 남측)
□ 우리동네살리기 2곳
△ 남구 이천동(상수도 사업본부 남측)
△북구 복현동(경북대학교 동측, 공공기관제안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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