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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농산물 올해도 홍콩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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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농산물 올해도 홍콩에 수출

삼례 멜론·고산 양파·이서 배… 2015년부터 수출시작 품목 늘어

ⓒ완주군
전북 완주군의 우수 브랜드인 ‘완전한 완주’ 농산물이 올해도 홍콩 수출 길에 오르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완주군에 따르면 홍콩 수출 농산물은 삼례 멜론 3.5톤과 고산 양파 2톤, 이서 배 2.1톤이다.

완주군의 홍콩 수출은 지난 2015년 멜론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현지에서 우리 농산물 품질을 인정받아 양파, 배 등 수출 품목이 늘어나고 있다.

삼례 해전지역을 중심으로 생산된 멜론은 점질사양토의 토양과 일조량이 많아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멜론보다 네트가 선명하고 당도가 높아 각광받고 있다.

고산 양파 역시 당구공처럼 둥글고 단단하여 오랫동안 보관해도 쉬 물러지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이서 배는 GAP인증을 받은 우수 농산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우수상품이다.

완주군에서는 공선회를 중심으로 선별기를 통해 엄격히 선별한 상품을 수출할 예정이다.

또한 수출되는 멜론 양파, 등을 활용해 오는 9월 8일부터 11일까지 농산물 수입 판매 업체인 쉬퐁그룹과 함께 홍콩의 대형 유통 매장인 파킨샵에서 현지 판촉활동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언론 홍보행사, 지하철 스크린 광고 등을 계획하고, 이를 계기로 완주 농산물의 수출품목과 수출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수출로 인해 완주군 우수 농산물 인지도 향상 및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우리 농특산물이 수출 될 수 있도록 홍콩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수출시장을 개척해 완주군 농산물의 해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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