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민선 7기 대통령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전북의 일자리 여건과 계획, 제안 등을 담은 일자리 정책 구상을 직접 발표하고 중앙과 지방의 협치를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한민국 일자리, 지역이 함께 만들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가장 시급한 과제인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서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송하진 지사는 간담회에서 '전북의 경우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 농업․농생명 관련(연구)기관 41개가 집적화돼 있고, 식품․종자․미생물 등 농업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전북의 강점을 활용한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송 지사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추진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미래농업의 블루오션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지사는 이와함께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GM 군산공장 폐쇄 등에 따른 전북경제 전체의 큰 위협을 극복하기 위해서, 상용차 중심의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군산‧부안‧새만금 일원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를 구축해서 일자리 창출과 고용을 증대시켜 나간다는 계획을 밝히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송하진 지사는 “농생명․신재생․상용차중심의 산업생태계 조성 등 경제여건상 전북이 잘할 수 있는 분야로 특화해서 경제체질을 개선하고, 일자리도 창출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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