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제한식조리학교(CCIK)가 카자흐스탄 국립알마티공업대학교(ATU)와 공동연구소 및 공동학과 설립, 한식조리연수와 관련해 지난 24일 협약(MOU)을 채결했다.
두 학교는 전라북도 한식에 대한 교육자료와 연구자료 교환,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 공동 학술행사 개최 등, 한식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으며, 국제한식조리학교는 전라북도와 협의해 공동연구소와 공동학과 개설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공동학과가 설립되면 알마티공업대학교의 식품공학과와 조리학과 학생들이 국제한식조리학교에서 체계적인 한식조리 교육을 받으며 한식전문 셰프로 양성될 수 있다.
민계홍 국제한식조리학교장은 "카자흐스탄에 한식당이 늘어나고 한식식자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공동연구소 설립을 기반으로 현지에 한식 식자재 가공공장을 추가로 설립해서 전라북도 농축수산물을 표준으로 하는 한식 레시피를 전수하고 전라북도 한식 수출창구로써의 역할을 감당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제한식조리학교는 이미 몽골에 K-foodlap 연구소와 식자재 가공공장을 설립하였으며 이를 통해 현지 언론과 외식업계의 관심을 받아 성공적으로 한식 수출을 위한 테스트 베드(Test Bed)를 실시한 바 있다.
이 학교는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북도, 전주시, 전주대학교가 세계적인 한식 셰프 양성을 위해 설립한 한식전문 조리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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