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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국지성 호우예보에 따라 긴급대응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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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국지성 호우예보에 따라 긴급대응태세

며칠전 집중호우로 토양약화, 산사태와 침관수 대비 각별한 주의 당부

지난 27일 전북 순창군 구림면 산사태 현장 ⓒ전라북도

전라북도는 지난 26일과 27일 국지성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데 이어, 내일(31일)까지 많은 곳은 15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리겠다는 예보에 따라 긴급 대응태세에 들어 갔다.


전라북도에 내려진 기상특보로는 군산지역에 30일 오전 10시 5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인 상태며, 31일 새벽을 기해 전주와 익산, 무주, 진안, 무주, 김제 등 도내 대부분 지역에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다.

전라북도재해대책본부는 지난번 집중호우로 토양이 많이 약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추가적인 강우가 지속될 경우 지난번 순창지역에서 발생한 산사태 등이 우려되며, 또한 농경지 침관수 등의 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에서는 도 재난관련부서와 시군 부서가 함께 기존 피해지역의 조기 피해수습과 추가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호우대비 사전 대응에 힘쓰고 있다.

전북도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연이은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 진 상태에서, 오늘 밤과 내일 새벽에 국지적 집중호우에 의한 산사태 붕괴, 농작물 침관수, 저지대 주택 침수 등의 추가 피해가 발생이 예상된다”며, 각별한 주의와 함께 국민행동요령대로 호우 상황에 대처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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