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다음달부터 도내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인권침해 현실과 차별 실태를 파악하고 인권침해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와 함께 인권침해 및 차별 실태조사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전라북도는 지난 24일 학계와 현장전문가로 구성된 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 밖 청소년'의 인권침해와 차별에 대한 정책적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으며 연구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이번 실태조사는 도내 학교 밖 청소년 약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으로, 조사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학교 밖 청소년의 유형과 거주 지역, 소속을 구분해 실시하고, 학교 밖 청소년이 느끼는 주요 침해영역인 근로, 교육, 선입견, 평등분야를 중심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학교밖 청소년들은 학업형과 무업형, 직업형, 비행형, 은둔형으로 분류되며 대상은 센터와 쉼터에 소속돼 있거나 길거리 청소년 등이 해당되는데, 지난해 여성가족부가 조사한 학교 밖 청소년 권리침해 사례공모전 실시 결과 사례를 근거로 조사가 이뤄진다.
구형보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의 권리옹호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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